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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 세계를 정복한 힘의 원천은 균이었다? tvN 책 읽어드립니다 <총, 균, 쇠> 편

by Pickee_ 2020. 2. 28.

 

모두 안녕하신가요? 시국이 이래서, 서로 '안녕'이라고 건네는 인사가 정말 진심으로 와닿는 것 같아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정말 전 세계적으로 사람들을 덮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사태를 보면서, 역사적으로 바이러스가 사람들에게 미쳤던 영향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그러면서 최근 재미있게 시청했던 tvN의 책 읽어드립니다 <총, 균, 쇠> 편이 떠올랐어요.

 

출처: 예스24, <총, 균, 쇠> 도서정보

 

제목의 총, 균, 쇠(철)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것들인데요. 이 3가지 요소가 세상의 역사에 큰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 책의 주제입니다. 그 중에서 균이 사람에게 주었던 영향력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해요.

 

#유럽이 세계를 정복한 힘의 원천 - 균 & 가축

출처: tvN 책 읽어드립니다 유튜브

유럽 사람들이 미국을 정복하기 위해 아메리카 반도에 도착했을 때, 원주민들을 그렇게 말살시키고 정복할 수 있었던 이유가 있었다면 무엇이었을까요? 다른 요인들도 있겠지만, 그 중 바로 세균에 의한 것이라고 저자는 이야기 하는데요.

 

유럽 사람들이 옮긴 세균, 그리고 그들의 가축들이 옮긴 균들이 원주민들 사이에 전염병이 되어 원주민들이 몰살 당했다는 주장이죠. 유럽 사람들은 그들이 주로 키우던 가축으로부터 생긴 세균에 대한 항체가 이미 몸안에 있었지만, 원주민들은 그들과 달리 세균에 대한 항체가 없었고, 그래서 원주민들에게만 매우 치명적이었다는 분석입니다.

 

출처: tvN 책 읽어드립니다 유튜브

꼭 물리적인 무기가 아니고서도, 눈에 보이지도 않는 세균으로 한 종족이 말살되었다는 것은 정말 무서운 일인 것 같아요. 그러고보면, 전염병이라는 것을 가볍게 볼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글을 쓰면서, 다른 분들도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아 직접 tvN 책 읽어드립니다의 영상을 가져와봤습니다.

 

본래 책은 두껍고 어렵지만, 설민석 선생님의 강론을 들으니 귀에 쏙쏙 들어오니까요. 책 읽기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이렇게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균 뿐만 아니라 총, 쇠에 대한 설명도 있으니, 재밌게 보셨으면 좋겠어요~

 

tvN 책 읽어드립니다 <총, 균, 쇠>편 - 설민석 강독 풀버전

 

사실 세균과 바이러스는 또 다른 개념이긴 하지만.. 그래도 사람을 병들게한다는 점에서 해로운건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요새 계속해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급증하고 있는데, 아무쪼록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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