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금융 서비스 앱에서 인터넷 은행으로
2021년 6월 9일, 케이뱅크, 카카오뱅크에 이은 3번째 인터넷 전문은행이 출범했다는 기사가 눈에 띄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는 바로 "토스(toss)"가 은행 인가를 받은 것인데요.
토스뱅크 9월 출범… 인터넷은행 새바람 일으킨다 - 머니S
토스뱅크가 금융당국으로부터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를 받고 이르면 올 9월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케이뱅크, 카카오뱅크에 이어 2017년 이후 4년만에 세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하는 것이다.
moneys.mt.co.kr
토스는 그동안 결제 시스템, 자산 관리, 금융 상품 등 각종 금융 서비스로 단기간 내 급격한 성장을 이루어왔습니다.
토스, 지난해 매출 4천억 원 육박, 과감한 투자로 성장 이어간다
토스가 지난해 4천억 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직전해 대비 매출은 230% 증가, 영업손실은 37% 개선되었다. 올해는 신사업 확대를 통해 매출 1조 원에 도전한다.
blog.toss.im
그동안 토스는 금융 서비스들에서 더 나아가 본격적인 은행업으로 진출하기 위해서 많은 준비를 해왔는데요. 드디어 인터넷 전문 은행으로서 인가를 받은 것입니다. 정식 은행 서비스 개시는 9월에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하네요.
케이뱅크나 카카오뱅크가 처음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등장했을 때와 달리, 이제는 어느정도 인터넷 전문은행에 대한 좋은 인식이 많이 생긴 상태이기 떄문에, 토스뱅크가 출범한 것에 대해 기대들도 많은 것이 느껴집니다.
다만, 이미 카카오뱅크가 시장을 어느정도 쥐고 있기 때문에 이를 쫓기 위해서 향후 토스가 어떤 전략으로 성장해나갈지는 지켜봐야하겠습니다.
토스 지분구조와 관련주
그럼 토스뱅크의 지분 구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토스는 다음과 같은 기업들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 비바리퍼블리카
- KEB하나은행
- 한화투자증권
- 중기중앙회
- 이랜드월드
- SC제일은행
- 웰컴저축은행
- 한국전자인증
이 중에서 상장주로 투자할 수 있는 종목은 KEB하나은행, 한화투자증권, 이월드, 한국전자인증 정도가 되겠습니다.
최근까지 은행들의 실적 개선과 금리 인상에 대한 반응으로 은행 종목이 많이 오르기도 했는데요. 하나금융지주도 그 중 하나입니다.
또한, '한국전자인증'은 디지털화폐, 보안 등 다른 이슈로인한 급등한 대장주이기도 합니다.
아마 토스뱅크가 출범하고, 지금과같은 성장 실적을 보여준다면 위의 관련주들이 더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구요. 다만 아직까진 토스뱅크로 인한 시장의 반응은 크게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서비스 시작을 앞두고 조만간 한번 요동치지 않을까 싶네요.)
카카오뱅크 역시 상장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있는데, 토스뱅크도 상장까지 열심히 성장해보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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