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로서 예전부터 꼭 투자해보고 싶어 눈여겨 보던 ETF가 있었는데요. 바로 미국 ETF 중, Pet 산업 관련된 "ProShares Care Pet (PAWZ)" 라는 종목입니다.
우리나라도 최근 몇년 사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 관련 시장들이 꾸준히 성장해왔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집콕을 하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려는 수요도 늘어났죠.
그리고 이와 관련한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확실히 저도 강아지를 키우면서 시장 확장에 따른 수혜도 보고 있고, 일상에서도 많은 부분 실감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일텐데요. 많은 분들이 이미 아시겠지만, 미국은 한국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문화가 더 오랜기간 자리잡혀있고 그렇기 때문에 시장 규모가 훨씬 더 큰 것도 사실입니다.
위의 기사에 따르면, 미국의 반려동물 시장은 8년 연속 증가하고 있으며, 2019년 기준 92조원의 시장규모라고 하네요. 곧 1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ProShares Care Pet (PAWZ)
그럼 이와 관련된 미국 ETF인 PAWZ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알아볼게요. 미국 펫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PAWZ 종목도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물론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잠시 하락세를 보이긴 했습니다만, 이제 거의 하락했던 부분을 다 회복했고 오히려 최고점을 향해 하고 있습니다.
저는 반려동물 시장 역시 경기에 큰 영향을 받는 편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코로나19와 같은 큰 타격이 오더라도, 펫푸드와 같은 제품들은 여전히 소비가 필요할테니까요.
그리고 최근엔 옥수수와 같은 식료품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사료 생산 및 수급이 어려워지기도 했는데요. (정말 저희 강아지 사료사려고 했는데, 공급이 원활하지가 않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현상들은 주가의 영향을 미치면서, 상승하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펫식품 관련된 부분만보면, 식품주와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그러나 펫 산업은 식품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른 요인들도 고려는 필요합니다.
PAWZ 포트폴리오
그럼 7월 2일 기준, 현재 PAWZ의 포트폴리오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주요 종목이 미국 기업이지만, 유럽 기업들도 포함되어있는게 눈에 띄네요. 그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IDEXX Labortories Inc."는 38년이나 된 미국의 수의학 제품, 서비스를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그리고 "FreshPet"은 펫푸드를 생산/유통하는 회사네요.
한편, "CHEWY"의 경우, "펫 아마존"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반려동물용품 온라인 매출로 최근 계속해서 성장세를 이어오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반려동물 시장이 크다고는 하는데, 실제로 저 역시 글로벌한 반려동물 대표 기업들이 어떤 것인지 잘 몰랐는데요. 이렇게 ETF를 통해서 투자를 할 수 있으니, 관련 기업들을 한번에 알아보고 투자할 수 있어서 든든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종목은 장기 투자로 기회가 될때마다 꾸준히 사모아볼 생각입니다.
저처럼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반려인, 그리고 펫 산업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이런 미국ETF 투자 종목도 있으니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 단순 종목 추천글이 아닙니다.
투자는 신중히! 모든 판단은 본인의 책임 하에 해야한다는 것 잊지 말아주세요.
· 함께보면 좋은 글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