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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피드

설치 필요 없는 필터 정수기! 브리타 BRITA 직접 사용해봤어요

by Pickee_ 2021. 7. 12.

저는 자취를 시작하면서, 생수를 구매해서 먹기 시작했어요. 근데 늘 이게 참 고민이었거든요.

"매번 생수로 인해서 나오는 수많은 페트병들"🤦‍♀️
이거 공감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아무리 재활용이 된다지만, 버리러가는 것도 점점 귀찮아지고.. 환경에도 몹쓸짓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정수기를 설치할까했는데, 그렇게까지 생수 소비가 많은 편은 아니라 부담되기도하고, 그렇다고 매번 구매해서 먹자니 생수 배달해주시는 택배 아저씨들께도 죄송스럽구요 ㅠ

아무튼,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알아보다가 설치가 필요없는 필터 정수기 물통이 있다는걸 알고 브리타(BRITA)를 구매했어요!

주변에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친구도 있어서, 의견을 참고해서 사용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실제로 언박싱부터 정수 물을 받아보는 것까지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브리타 BRITA 언박싱

브리타는 독일 브랜드이고, 특이하게도 "필터 장착형 물통"인데요.

원리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물통 안에 필터를 직접 장착 후 거기에 물을 받으면 정수가되어 생수가 만들어지는 방식이에요.

주전자형 정수기 브리타

브리타 정수기는 사실 용량별 라인업이 있어요. 저는 근데 1인 가구이기도 하고, 일일 생수 소비량이 그렇게 큰 편은 아니라서 2.4L 용량인 "마렐라(Marella)"를 구매했답니다.

물병 전체의 용량이 2.4L이구요. 실제로 물을 정수했을때, 정수량은 1.4L라고 하네요. 저는 평소에 집에서 하루 1.5L 페트 한개 정도를 소비하니 적당한 것 같아요.

브리타 품질 보증 프로그램

그리고 해외 제품이지만 품질보증이 확실해서, 약간은 신뢰가 가기도 합니다. ㅎㅎ

브리타 마렐라 기본구성

그럼 기본 구성을 한번 살펴볼까요~

브리타 마렐라 기본 구성

물통 본체, 사용설명서, 필터 1개 (약 1개월분)가 박스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행히 제품은 하자없이 잘 받은 것 같아요.

브리타 본체 뚜껑

브리타 뚜껑은 이렇게 "BRITA+ 메모"라는 기능이 장착되어있는데요. 물병 안 필터의 교체시기를 알려준다고 합니다. 정확한 원리가 뭔지 궁금한데 자세한 설명은 없네요^^;

그리고 실제로 이 BRITA+ 메모를 동작해봤어요. 위의 필름을 제거하고 "Start" 버튼을 꾹 누르면~

BRITA+ 메모 동작

이렇게 배터리처럼 칸이 채워지다가 두번 이상 깜빡이면, 작동이 잘 시작된겁니다!

이제 저 % 칸이 줄어들수록, 필터의 수명이 줄어든다고 보면 되겠죠? 얼마만에 줄어드는지는 한번 지켜봐야겠습니다.
 

브리타 뚜껑


계속해서 저렇게 손잡이 달린 뚜껑 부분이 부드럽게 열리는 것 확인했구요~ 덕분에 궂이 뚜껑 전체를 여닫지 않아도 이부분으로 물을 채워주면 될 것 같아요.

브리타 정수기 필터 장착방법

이번에는 브리타 필터를 개봉해보기로 해요. 이렇게 필터 장착하는 방법이 필터 패키징에도 설명되어있네요. ㅎㅎ

브리타 정수기 필터

브리타 정수기 필터 내부에는 초정밀 입상 활성탄이 들어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저 숯가루 같은 검은색 가루가 묻어져있네요.

사용설명서에는 이 필터를 사용전에 한번 찬물에 담궈 기포가 안나올때까지 흔들어주라고 되어있어요. 그래서 저도 해봤는데, 실제로 기포는 별로 안나오더라구요.

필터 장착 후 정수 과정

필터를 헹구어주고 나면, 물통 상단의 깔대기(?) 부분에 필터를 장착해서 잘 고정해주면 됩니다. 

브리타 물통에 필터 장착한 모습

그리고 찬물을 받아주면 정수 시작!

브리타 물 정수

약간 쫄쫄쫄 나오는 것 같기도 한데요. 그래도 필터 높이까지 받아지는데 2-3분이면 충분했던 것 같아요. 미리 받아놓고 필요할때마다 꺼내마시는게 좋긴 하겠죠.

브리타 정수 상태

어느순간이 되면, 딱 요정도 높이에서 정수 물이 더이상 내려오진 않는데요. 물을 따르고나면 다시 정수가 되면서 아래가 자연스레 채워집니다.

브리타, 대망의 물 맛은?

신기하게도 수돗물을 받아서 정수하는건데, 물맛은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제가 최근에 먹던 물 브랜드가 롯데칠성음료 "아이시스 8.0"인데, 이 생수로 바꾸고 난다음엔 다른 생수를 못먹었거든요. 비싼값하는지 물맛이 좋아서요! 근데 아이시스 보다 맛있는진 모르겠지만, 차이를 잘 못느끼겠어서 만족스럽게 마시고 있습니다! (확실한건 "스파클"같은 저렴이 생수보단 나은거 같아요)

브리타 환경프로그램 준비중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어 "브리타 어택"이라는 캠페인도 있었는데요. 페트병을 줄이기로해서 브리타를 구매한 소비자들이 "필터로 인해, 오히려 재활용이 안되는 쓰레기를 만들어낸다며" 브리타 코리아에 문제를 개선해달라는 요구를 한거에요.

독일을 비롯해 다른 국가의 경우 브리타가 이 필터를 다시 회수해서 재활용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고 하는데, 한국은 아닌가봐요. 그래도 이런 소비자 캠페인으로 브리타 코리아에서 재활용 프로그램을 준비중이고, 2021년 연내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으니 조만간 환경적인 이슈도 해결이 될 것이라고 기대됩니다!

 

브리타 정수기 '어택', 시민들이 기업을 바꿨다

정수기 업체 브리타코리아가 2021년에 ‘플라스틱 폐필터 수거·재활용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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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자취를 하시거나, 계속해서 생수를 사먹으면서 번거로움 혹은 환경오염이 신경쓰이셨던 분이 있으시다면, 브리타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수기 설치하지 않아도 맛있는 물 먹을 수 있어서 만족스럽네요!

저도 이걸 살지말지 고민을 많이했었는데, 저와 비슷한 분들께는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에 최대한 꼼꼼히 리뷰를 작성해보았습니다. 

그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좋은 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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