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선선한 가을날씨가 되면서, 비가 안오는 날은 놀러가야 할 것 같더라고요. 오랜만에 드라이브도 할겸, 아침에 커피를 사러 집에서 가까운 스타벅스 리버사이드 팔당DTR점에 방문했어요.
스타벅스 리버사이드 팔당DTR점은 정말 이름처럼 강변에 있는 스타벅스 리저브 카페에요. 게다가 국도 중간에 있는 드라이브스루 매장이어서, 다른 곳 나들이가다가 커피만 픽업하기도 좋겠더라고요. (하지만 반대로, 차가 없다면 오기 힘든 다소 접근성이 떨어진 곳이기도 합니다.😅)
스타벅스 리버사이드 팔당DTR점
영업시간 매일 7:00 ~ 22:00
매장은 총 3층으로 되어있는데, 1층은 드라이브스루로 이용하실 수 있고, 2층에 주문과 픽업할 수 있는 바가 있어요. 그리고 3층은 루프탑 테라스인데요. 일단 햇빛이 강하면 덥기도하고, 거미줄이 좀 많아서 아무래도 2층 내부 테이블을 이용하게 되더라고요.
그렇지만 일단 안에서도 이렇게 강변 뷰가 좋아서, 가본 스타벅스 중에서는 가장 분위기 있는 곳이 아니었나 싶었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사람이 많아서 여유로운 분위기는 느낄 수 없다는 점..
저는 스타벅스 리저브 메뉴인 '코르타도'를 주문했어요. 원두는 마이크로블렌드 No.21(다크 초콜릿이 어우러진 시트러스 풍미)였고, 호주식 라떼 플랫화이트와 비슷하게 스팀밀크에 샷을 추가한 진한 라떼 메뉴랍니다.
일회용컵에는 Tall 사이즈 인 것처럼 보이는데, 실제로는 라떼처럼 양이 가득차있진 않아요. 그런데 정말 샷이 진해서,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살짝 곁들인 느낌(?)이었어요. 정신이 번쩍드는 카페인맛이었네요 ㅋㅋ
그밖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마시기 위해서, 볼리비아 리저브 원두를 주문했는데요. 볼리비아는 약간의 과일향이 느껴지는 풍미였어요. 리저브 음료는 원두마다 풍미가 정말 확실히 차이를 느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일반 음료에 비해 정말 커피를 음미하면서 즐길 수 있었답니다.
아침에 커피와 간단히 먹기 위해서, 빵도 같이 사봤는데요. 스타벅스 밤콩달콩 두유 브레드! 밤 식빵처럼 생겨서, 그냥 뜯어먹으려고했더니 생각보다 퍼석퍼석하더라고요😅 그래도 살짝 데워주셔서 따뜻한 빵을 먹을 수 있었어요.
안에 단 밤이랑 건포도가 들어있었어요. 많이 달지 않고, 담백한 맛이었답니다. 다만 빵 자체가 촉촉하진 않아서 음료는 필수에요!
아무래도 하남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스타벅스 리버사이드뷰에 한번쯤 다녀오셨을 것 같은데요. 경기도 가볼만한 곳으로 혹시 양평 두물머리, 팔당 등을 방문하시거나 한다면 가는길에 꼭 스타벅스 리버사이드 팔당DTR점도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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