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도서, 경제 도서 중에서는 베스트셀러이자 바이블이라고도 할 수 있죠. 20주년 기념 에디션으로 출간된 로버트 기요사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읽었습니다. 짧게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 그리고 책 속의 인상깊은 구절에 대해서 소개해보겠습니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리뷰: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
사실 워낙 유명한 책이기도 한데, 왠지 제목만 보면 돈에 대한 아빠의 지루한 잔소리(?)가 들어있을 것 같은 느낌에 잘 안 땡기더라고요. 그런데 막상 읽으면서 머리를 탁 맞은 것 같았고, 돈과 투자에 대한 답답함을 어느정도 해소시켜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부자들은 돈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왜 금융지식을 배워야하는지' 등 그동안 학교, 사회 그 어디에서도 알려주지 않은 부에 대한 지혜들을 배운 것 같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 살아가면서, 왜 우리는 계속해서 가난으로 사는 방법에 대해서만 배워왔었는지 그동안 돈에 대한 저의 생각과 태도를 돌아보면서, 참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책의 저자 로버트는 가난한 아빠인 자신의 친아버지와 달리, 부의 원리를 알고 부자가 된 친구의 아버지로부터 가르침을 받고, 실제로 부를 통한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데요. 저도 로버트와 같이(제겐 부자 아빠가 없지만) 책을 부자 아빠로 삼아 책의 내용들을 새겨보려고 합니다.
이 책의 매력은 각 챕터의 내용들이 비교적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있고, 각 챕터가 끝나는 부분에 다시 앞의 배운 주요 내용들을 복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는 점입니다. 더불어 각 챕터마다 부자 아빠의 가르침에 대해 토론하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질문 구성도 있는데요. 그냥 저자의 생각을 읽고 넘기는게 아니라, 직접 나의 상황에 대입해보면서 생각할꺼리를 준다는 점이 다른 책과 달리 참 유익했습니다.
📖 가장 인상깊은 문장 TOP 5
사실 책 속의 인상깊은 구절들이 참 많았지만, 그 중의 아래 다섯개 정도로 뽑아보았습니다. 주옥같은 이야기들이 많으니 더 자세한 내용들을 책 속에서 직접 확인하시는게 어떨까요?😉
직장은 장기적인 문제에 대한 단기적인 해결책에 불과해. 대부분의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한 가지 문제밖에 없는데, 월말에 어떻게 청구서 대금을 낼 것인가 같은 단기적인 거란다. 돈이 그들의 삶을 지배한다. 아니, 돈에 대한 두려움과 무지가 삶을 지배한다고 해야겠구나. 그래서 그들은 자기 부모님이 그랬던 것처럼 똑같이 살아가는 거다. 매일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 돈을 벌러 직장에 가는 거야. 진짜 중요한 질문인 ‘다른 길은 없을까?’라는 생각은 떠올리지도 못하고 말이다. 머리가 아니라 감정으로 사고를 하게 되는 거야.”
_64pg
부자 아버지는 마이크와 내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재정적으로 성공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너무 안전하게만 행동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잃는 걸 너무 두려워해서 잃게 되는 거다.”_216pg
부자가 되고 싶다면 반드시 집중해야 한다. 가난한 이들이나 중산층이 하는 것처럼 몇 개 안 되는 달걀을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지 마라. 여러 개의 달걀을 몇 안 되는 바구니에 집어넣고 집중하라. 성공할 때까지 오직 한길만을 따르라. _221pg
그러나 자산 부문을 키우는 데에는 태도가 무척 중요하다. 배짱과 인내, 실패를 향한 바람직한 태도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패배자들은 실패를 피하려 한다. 그러나 실패는 패배자들을 승자로 바꿔 놓는다. _221pg
잠시 멈춰 서서 무엇이 잘되고 있고 무엇이 잘되고 있지 않은지 가늠하라. _286pg
책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는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시리즈로 2권까지 나왔던데요. 기회가 된다면 2권도 꼭 읽어볼 생각입니다. 그때 또 인상 깊었던 내용들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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