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를 섭취할 때, 성분과 함유량을 잘 보고 구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섭취 시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흡수율과 효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글에서는 영양제를 먹는 순서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오메가 3, 마그네슘, 비타민C/D, 유산균을 언제 먹는 게 좋을지를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전문 약사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작성하였으니, 믿고 참고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영양제 먹는 팁에 대해 알아보세요.
영양제 성분에 따른 섭취 시점
먼저 영양제 성분에 따라, 식전에 먹는 것이 좋은지 식후에 먹어야하는지를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시중의 영양제는 크게 세 가지 성분으로 구분해 볼 수 있는데요. 바로 미네랄, 기름 성분, 수용성 미네랄 성분입니다. 이번 글에서 소개하고자 하는 대표 영양제 5가지를 가지고 구분해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미네랄 성분: 마그네슘
- 기름 성분: 오메가3, 비타민D(지용성 비타민)
- 수용성 미네랄 성분: 비타민B/C(수용성 비타민)
- 기타: 유산균
그리고 다음은 성분 별로 일반적인 섭취 시점을 정리한 표입니다.
| 성분 | 섭취 시점 |
|---|---|
| 미네랄 | 식후 섭취 |
| 기름 성분 | 식후 섭취 |
| 수용성 미네랄 | 식전 섭취 (공복) |
참고로, 미네랄 성분을 가진 영양제끼리는 한 번에 섭취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만약 미네랄 성분을 가진 영양제를 식후 같이 섭취해야 한다면, 최소한 30~40분 정도의 간격을 두고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수용성 미네랄은 공복에 섭취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비타민 B군과 비타민C의 경우, 위장장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식후에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유산균은 언제 먹는 게 좋을까?
유산균은 식전 또는 식후 상관이 없지만, 식전(공복)에 섭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유산균이 장까지 잘 정착하기 위해서는 위산이 방해될 수도 있기 때문에 아침 공복 상태에서 먹는 게 좋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영양제 먹는 순서 정리
앞서 알아본 바에 의하면, 주의할 점은 미네랄끼리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고, 수용성 미네랄의 경우에도 한번에 많은 양의 영양성분을 흡수시켜야 하다 보니 위장장애가 발생할 수 있어 공복이 아닌 식후에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유산균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식후 섭취를 권장하는데요. 다만, 미네랄 성분끼리 한 번에 섭취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이 순서대로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전 영양제 🌞
- 유산균 - 공복 섭취
- 비타민C - 아침 식후
오후 영양제 🌝
- 비타민B - 점심 식후
- 오메가3, 비타민D - 저녁 식후
- 마그네슘 - 저녁 식후(자기 전)
대체로 비타민 영양소는 활력과 재생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이른 시간에 먹는 것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마그네슘을 자기 전에 먹는 이유는, 마그네슘이 수면에도 도움이 되는 성분이기 때문입니다.
이 섭취 방법은 제가 실제로 먹고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매일 여러 번의 영양제를 챙겨 먹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이왕 먹을 때 흡수율을 높이고 건강 개선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신경 써서 챙겨 먹는 것이 좋겠지요.
이미 여러차례 영양제 추천을 하는 글도 작성을 했었지만, 가장 최근에 새롭게 먹고 있는 영양제라던지 리뉴얼된 건강기능식품들은 조만간 다시 리뷰해 볼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저도 처음 영양제를 챙겨 먹기 시작했을 땐, 효과가 잘 안 나타나는 것 같기도 해서 챙겨 먹는 의미가 있을까 싶었는데, 어쩌면 잘못 먹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또 비타민을 빈속에 먹어서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했지요. 여러분은 영양제 순서를 잘 챙겨서 저처럼 잘못 섭취한 경험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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