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가 급격하게 확산되면서, 스타벅스 임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외부에서 고객이 가져오는 개인 컵, 개인 텀블러에 음료를 담아주지 않겠다는 내부 규정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개인 컵이나 텀블러를 가져오더라도, 음료 주문 시 기존 텀블러 할인 300원은 해주었지만 일회용 컵에 음료 제공이 되었는데요.
스타벅스 "개인컵, 텀블러는 안받아요" 혜택은 그대로
다들 스타벅스 커피, 많이 즐겨 드시죠? 요즘 플라스틱과 일회용기를 줄이기로 다짐하고, 실천하려고 노력중인데요. 돌아보니 직장 생활에 필수인 커피를 마시면서 생각보다 엄청난 양의 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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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타벅스 50주년 맞이 리유저블 컵 데이 행사를 진행하면서, 일회용 컵으로 인한 플리스틱 남용을 방지하고 리사이클 캠페인을 했던 취지에 맞게, 다시 개인컵 활용을 허용하자는 규정 변화가 함께 일었습니다.
리유저블 컵 데이 이벤트를 통해, 다회용 컵을 고객들에게 제공해주고, 정작 기존 방침대로 운영한다면 제공한 다회용 컵을 사용할 수 없고 캠페인의 취지와도 어긋나는 부분이니 그도 그럴만합니다.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도 개인컵 허용
개인컵과 관련해 코로나 특수로 적용된 규정은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 개인컵 주문 시 일회용 컵으로 음료 제공'이라는 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도 개인컵을 가져와도 음료 제공이 되며, 개인 컵 할인 300원도 그대로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리유저블 컵, 친환경 효과를 거두려면
정작 재사용 가능한 다회용 컵을 받았는데, 한 번만 사용하고 버리게 되면 일회용 컵을 사용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다회용 컵은 하나만 구매하고, 이를 오래 사용해야 진정한 친환경 효과를 누릴 수 있는데요. 다회용 컵도 마찬가지로 생산 단계에서 배출되는 온실 가스의 양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환경보호, 재활용 단체의 전문가들은 '플라스틱 다회용 컵은 50회 이상, 스테인리스 제품은 220회 의상 사용해야 의미가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간 일회용 컵 사용량이 2018년 기준 294억 개로 2009년 대비 100억 개가량 증가했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면, 한국은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이 세계에서 가장 많다는 얘기도 이해되는데요.
이번 이벤트를 통해서, 리유저블 컵을 받으셨다면 꼭 여러 번 사용하셔서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스타벅스에서 리유저블 컵도 재사용하고,
텀블러 할인도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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