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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피드

1킬로커피 드립백, 핸드드립 커피 선물 추천, 홈카페 핸드드립 방법

by Pickee_ 2021. 9. 24.

요즘은 커피를 거의 카페에서 사서 마신다기보단, 집에서 캡슐커피나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는 편인데요. ☕ 특히, 추석 연휴처럼 길게 집에 있는 동안에는 직접 커피를 내려마시면 집안에 커피향이 은은해서 홈카페같더라고요.ㅎㅎ

저는 핸드드립 커피를 내릴 경우, 주로 드립백을 이용하는데요. 따로 원두를 갈아놓거나, 셋팅할게 별로 없어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그런데 이번 연휴동안 드립백이 똑 떨어지는 바람에, 새로운 드립백을 구매해봤는데요. 요거 생각보다 괜찮아서 후기를 작성해보게 되었어요. 1킬로커피라는 로스팅 브랜드에서 출시한 드립백 세트입니다.

1킬로커피 드립백 8종 세트

 

1킬로커피 드립백 8종

개인적으로는, 향이 좀 진하면서도 산미가 있는 커피를 좋아하는데요. 커피나 티 같은 제품들은 실제로 향이 중요한데, 온라인 구매 시엔 맡아볼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더욱이 리뷰를 꼼꼼히 보는 편이랍니다. 

다행히 리뷰에서 생각 외로 향도 진하고, 커피맛도 좋다고, 가성비 원두라는 후기여서 이 제품으로 고르게 되었어요.

더욱이 처음보는 커피 브랜드인데, 원두종류가 여러가지일 경우엔 약간 선택장애가 생기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1킬로커피는 원두 8종을 한 박스로 구성해서, 여러가지 종류를 한번에 이용해볼수 있다는게 좋은 것 같았어요. 여러가지 원두로 마셔보고, 이중에서 더 선호하는 원두로 다음에 추가 주문해보면 되겠어요. ㅎㅎ

그럼 8가지 원두를 소개해드릴게요.

1킬로커피 드립백 8종

🌱 산뜻한 아침 (콜롬비아 수프리모) : 중간 정도의 바디감, 과하지 않은 산도, 절제된 과일향, 부드러움이 특징
🌱 뜻밖의 황홀함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G2) : 꽃향과 과일향, 신맛과 초콜릿의 달콤함, 와인에 비유되는 향미가 특징 
🌱 화산의 선물 (과테말라SHB) : 스모키향이 나는 깔끔하고 부드러운 신맛, 달콤함이 특징
🌱 천개의 언덕 (르완다 버본) : 시트러스 계열의 산뜻한 향, 고소한 아몬드향, 자두와 블랙 커런트의 상큼한 신맛이 특징
🌱 오렌지빛 석양 (케냐 AA) : 감미로운 향과 과일의 단맛, 쌉쌀한 맛의 조화가 특징
🌱 깊은밤의 산책 (인도네시아 만델링) : 바디감과 좋은 쓴맛이 강해 중후함과 묵직함이 특징
🌱 은빛정상의 위로 (탄자니아 AA) : 부드러운 바디와 산미, 초콜릿 향과 꽃향이 특징 (라떼와 조화)
🌱 일상의 여유 (코스타리카 SHB) : 다크초콜릿 같이 진한 풍미와 중후한 단맛이 특징

참고로, 모두 각 산지별 원두 100%이고, 원두가 블랜딩되어있는 것 같진 않아요. 그리고 로스팅 정도는 '중간 볶음'입니다.

무엇보다 다양한 원두와 각각의 특색있는 감성적인 패키징이어서 맘에들었어요. 이런 드립백은 지인에게 선물하기도 괜찮을 것 같더라고요. 저는 회사에 가져가서 동료들에게 좀 나눠줄까도 생각중입니다.😉 이참에 동료들 사이에서 센스 한번 발휘해보려고요 ㅋㅋ

 

1킬로커피 드립백으로 핸드드립 커피 내리기

저 많은 원두를 한번에 다 내려서 시음해볼 순 없고, 저는 오늘 뜻밖의 황홀함(에티오피아 예가체프 G2) 그리고 화산의 선물(과테말라 SHB)를 내려보기로 했어요.

1킬로커피 뜻밖의 황홀함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G2) 드립백

에티오피아산 원두 100%이고요, 뒷면에는 핸드드립 방법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1킬로커피 뜻밖의 황홀함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G2) 드립백 뒷면

커피 핸드드립 방법

1. 드립백의 절취선을 잘라주세요. 
2. 드립백의 날개를 양쪽으로 잡아당겨 컵에 걸어줍니다.
3. 온수(끓인물) 30ml를 부어 약 40초 뜸을 들여준 후, 온수 150ml를 3번에 나누어 내려줍니다.


핸드드립 방법 정말 쉽죠? ㅋㅋㅋ 저도 드립백을 컵에 걸고, 끓인물을 드립포트를 이용해 부어주었습니다. 드립백을 오픈하자마자 정말 커피향이 진하게 퍼지더라고요! 마치 카페에 온 것 같이 기분이 좋아졌어요 +_+

1킬로커피 드립백 세팅

위에서도 설명이 있지만, 물을 살짝 부어 뜸을 들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야 뭔가 커피가 더 고루 잘 내려가나봐요.

뜸들이는 중

30ml 정도로 아주 살짝만 부어서 원두 가루를 적셔주는 정도였는데요. 그리고 한 10초 정도 있다가, 다시 물을 천천히 부어주기 시작합니다.

핸드드립 시작

GIF로 만들다보니, 속도감이 있게 보이네요 ㅋㅋㅋ 사실 이것보다 커피가 천천히 내려갈 수 있도록 여유롭게 부어주는게 좋답니다. 내리면서 커피 향도 좀 음미하고요,,😚

1킬로커피 핸드드립 완성!

뜨거운 물을 다 붓고 이제 즐기기만 하면되는데요 ㅎㅎㅎ 핸드드립 커피는 마실때 뿐만아니라, 내릴 때 커피향을 느끼면서 그 과정을 즐기는 것 같기도 해요. 전에는 커피를 직접 내려마신다는게 잘 이해가 되지 않았었는데, 요즘은 이런 매력에 빠지고 있답니다.☕

1킬로커피 드립백 원두 크기 참고용

다른 드립백도 내려봤는데요. 1킬로커피는 생각보다 원두 알맹이가 좀 큰 편인것 같더라고요(?) 전에 타 브랜드 드립백에서는 대체로 가루가 고운편이었는데, 보시는 것처럼 좀 굵게 갈아두는 편인가봐요. 

커피 가루 사이즈가 굵으면, 아무래도 좀 밍밍해지진 않을까 걱정했는데요. 그보단 향은 진한데, 부드럽게 목넘김이 맘에드는 커피였어요. 원래부터 진하게 드시는 분들께는 좀 연하다고 느끼실수도 있는데, 쓴 커피 싫으시거나, 커피마시고 속쓰리다 싶으신 분들께는 좋을 것 같아요.

실제로 직접 내려보고, 마셔보고나니 왜 가성비 커피라고 하는지 알 것 같더라고요. ㅎㅎ 엄청 고급 커피까진 아니더라도, 핸드드립 커피 처음 해보시거나, 집에서 드립백으로 간편하게 즐기고 싶으신 분들께는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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