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탄소배출권 ETF를 매수했습니다 (SOL 유럽탄소배출권선물S&P)

이번에 발표된 6월 CPI 지표는 8.6%로 지난달보다 높은 수준으로 그야말로 시장에 충격적이었는데요.😭 물가가 낮아질 생각을 않고,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주식 시장은 당분간 계속해서 약세를 보일 거로 예상이 되는 가운데 원자재 투자는 그나마 선방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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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탄소배출권 투자 이야기

지난번 글들을 통해서 저는 여러차례 탄소배출권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했었고, 실제로 투자도 시도했는데요. 실제로 약 한 달에 걸쳐 일정 수량을 매일같이 매수하고, 목표 수익률 이상일 때 매도하여 수익실현을 했습니다. 비록 소액이긴 했지만, 한 달 은행 이자에 비해 쏠쏠한 수익이었고, 탄소배출권 첫 투자로서는 만족스러운 결과였습니다.

탄소배출권 ETF 투자 수익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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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 탄소배출권 ETF 매수

전량 매도를 한 뒤에는 한동안 탄소배출권 가격의 움직임을 관망하면서, 투자를 진행하진 않았습니다. 변동성도 큰 데다 다른 기업 투자에 대한 공부를 집중적으로 하고 있었거든요. 탄소배출권 가격은 최근 80~90불 사이를 오르락내리락하더니, 탄소배출권 가격은 다시금 80불 초까지 내려왔습니다.

탄소배출권 선물 가격

 

위의 차트는 6월 10일 가격인데요. 어제 CPI 지표가 발표되면서 전체 미국 주식 시장은 큰 폭의 하락을 보였음에도 탄소배출권의 가격은 별 영향이 없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래 차트를 보시면, 미국의 글로벌 탄소배출권 ETF인 KRBN도 상승 마감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탄소배출권 ETF (KRBN) 차트

저는 이 날(6월 10일) 국내 탄소배출권 ETF를 매수했는데요.

지난번엔 HANARO 글로벌탄소배출권선물ICE(합성)에 투자했었는데, 이번에는 SOL 유럽탄소배출권선물S&P(H)로 종목을 살짝 변경해보기로 했습니다. 이유는 글로벌 탄소배출권은 미국의 탄소배출권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어서 변동폭이 유럽 탄소배출권에 비해 적은 편인데, 저는 단기간 변동성을 이용해서 목표한 수익률이 도달하면 빠르게 매도하기 위함입니다.

지난번 투자 당시에도 계속해서 탄소배출권 가격이 박스권이었는데, 유럽 탄소배출권은은 상승할 때 상대적으로 좀 더 높은 폭으로 상승을 해주어 보다 목표 수익률에 좀 더 가까운 퍼포먼스를 보여주더라고요.

그리고 최근 탈탄소와 관련된 유럽의 정책 변화가 활발하고, 정보도 많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SOL 유럽탄소배출권선물S&P 차트 (2022.06.10 기준)

그럼에도 이번 역시 소액으로 진행하려 합니다. 그리고 매일 매수하는 방식이 아닌 계좌 스플릿을 이용한 분할 매수매도 전략입니다. 탄소배출권이 매크로 이슈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긴 하지만, 그럼에도 요즘 장 흐름에 맞게 최대한 보수적으로 진행하자는 계획입니다.

다음에 또 투자 결과를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번주도 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