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글쓰기 비법에 이은 돈을 부르는 글쓰기 비법 <돈이되는 글쓰기의 모든 것>(송숙희 저)

하버드 대학생들은 4년 동안 논리적으로 글을 쓰는 훈련을 지독하게 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글쓰기는 사회에서도 엄청난 무기가 되고, 논리적으로 글을 쓰는 과정을 통해서 사고력을 성장시키는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되는데요. 실제로 글쓰기의 역량에 따라서 학교 혹은 회사에서 그 사람의 성과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매번 글을 쓸 때마다 답답한 심정이신가요?

좀 더 내 글쓰기 실력을 늘리고 싶으신가요?

소비를 부르는 글을 잘 써보고 싶으신가요?

오랜 글쓰기 강사가 노하우를 담은 책이 여기 있습니다. 무조건 이 책이 정답이라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글쓰기 노하우를 알고싶어 책을 찾으시는 분들께는 앞으로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이 리뷰를 참고하셔서 글쓰기 실력 향상을 위해 이 책을 잘 활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돈이되는 글쓰기의 모든 것 (송숙희 저)

 

하버드 글쓰기 비법에서 업그레이드 된 버전

카시(KASH)의 법칙부터, 오레오 맵 기법 등
독이 되는 글이 아닌 돈이 되는 글쓰기 노하우를 배울수 있다.

목차를 보시면 알 수 있겠습니다만, 이 책에는 돈이 되는 글쓰기에 대한 기술적 방법론들이 담겨 있습니다. 그 중에서 처음에 다루어지는 것이 바로 '카시(KASH)의 법칙'입니다. 돈이 되는 글쓰기를 위한 지식(Knowledge)과  태도(Attitude), 기술(Skill), 습관(Habbit)의 약자를 딴 것인데요. 이에 대한 법칙과 기술들을 매 총 4장에 걸쳐 설명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쓰기 습관이란, 생각나는 대로 쓰고 보는 '생각하기-쓰기' 패턴을 말합니다. 생각나는 대로 떠오르는 대로 쓰다보니 독자가 읽기에 싫증나고 지루한 글을 쓰게 됩니다.
...
돈이 되는 글을 쓰는 이들의 습관은 이와 다릅니다. 생각을 바로 써내는 것이 아니라 의도에 맞춰 의식적으로 정리하고 정돈합니다. 이들은 '생각하기-쓸거리 만들기-쓰기' 패턴으로 씁니다.

- 법칙 2 먼저 쓸거리를 만들어라 중 / 60pg

 

오레오 맵을 훈련하자

이 책에서 가장 핵심 노하우는 역시 '오레오 맵'.
하버드 학생들도 이 글쓰기 방법을 기르기 위해 노력한다고 하니, 분명 익힐만한 가치가 있다.
하버드 글쓰기 비법 책을 보지말고 차라리 이 책을 보세요!

이 책을 쓴 저자에 대한 안면이 있다면, 이 책을 읽기를 잠시 주저하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저자가 글쓰기 코치로써 앞서 낸 책이 있거든요. 바로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도 강조하는 글쓰기 방법은 바로 'O.R.E.O. (오레오맵)'이라는 글쓰기 기술 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오레오 기법에 치중된 이 책의 후기를 보니 실망스러워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버드 글쓰기 비법 도서에 비해, '돈이 되는 글쓰기의 모든 것'은 보다 실용적인 면을 강조해서, 더 다양한 글쓰기 기술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독자들의 피드백을 흡수하여 출간된 최신 도서이다보니 좀더 보강 된 강의라고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오레오 맵이 궁금하시다면 ......)

의견 주장하기(Opinion) - 이유 대기(Reason) - 사례 들기(Example) - 의견 강조, 제안하기 (Offer)

오레오 공식의 순서대로 글쓰기를 연습하면 하버드 대학생들처럼 논리정연하게 생각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는 주장을 담았습니다. 오레오 공식을 활용하면 '핵심을 빠르게 전달하여 원하는 반응을 빠르게 끌어내는 메시지'를 디자인할 수 있고, 이렇게 만든 메시지를 글로 풀어내면 원하는 방향으로 독자를 행동하기 만드는 돈이 되는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 법칙 2 먼저 쓸거리를 만들어라 중 / 68pg

 

이 책을 읽는 TIP

상황에 따른 글쓰기 노하우가 담겨있다보니, 양이 방대하고 생각보다 읽는데 다소 지루함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탐독 하는 것이 읽는데 조금 더 수월할 것

이 책은 마케팅, 이메일, 보고서 등 직장인의 글쓰기부터 전문가까지 글쓰기가 필요한 상황에 대한 글쓰기 노하우가 담겨 있습니다. 사실 2장에서 '특급기술'이라는 부제로 설명이되어서 드라마틱한 법칙 같은게 또 소개되려나 기대했지만, 기술보단 방향성이 담긴 듯한 글이어서 약간의 실망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양이 비즈니스와 관련된 여러 상황에 따른 글쓰기 비법들을 알려주다보니, 가볍게 읽기엔 양이 방대하고 저는 어느순간 약간 지루함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실 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을 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목차를 잘 보시고 발췌독이나 탐독을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그때그때 보는 것이 더 기억에 잘 남을 것 같습니다.

제 3장 돈이 되는 글쓰기 스타일링 5

 

저 역시 블로그에 글을 좀더 잘써보고자 하는 심정으로 이 책을 구매하여 읽게 되었는데요. 위에서 언급한 오레오 맵을 이용해서 글을 작성하는 것이 논리적인 글쓰기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공감은 되었습니다만, 역시 연습이 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 역시 앞으로 블로그 글을 쓸 때 이 책을 통해 배운 기술들을 조금 더 활용해보는 방향으로 노력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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